나이브스 아웃, 추리물을 좋아한다면 무조건!(넷플영화추천)

넷플릭스에서 오랜만에 맘에 드는 추리물 영화를 만났습니다. 나이브스 아웃이라는 영화입니다. 1편이 그냥 나이브스 아웃. 2편이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어니언 입니다.

1. 줄거리

부유한 범죄 소설가 할란 트롬비(크리스토퍼 플러머)의 자살로 추정되는 사건을 조사하며 영화가 시작됩니다. 유명 형사 브누아 블랑(다니엘 크레이그)은 익명의 의뢰를 받고 할란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수사하기 시작합니다. 블랑이 트롬비 가족의 삶을 조사하면서 각자 개인의 비밀과 살인 동기가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가족 구성원은 린다 드라이스데일(제이미 리 커티스), 월트 트롬비(마이클 섀넌), 조니 트롬비(토니 콜렛) 이고, 금전적인 이유로 할란의 재산을 노리는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할란의 간호사인 마르타 카브레라(아나 데 아르마스)는 거짓말을 하면 참지 못하고 구토를 하는 독특한 신체 반응으로 인해 수사의 중심 인물이 됩니다. 이 때문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신뢰할 수 있는 진실의 출처가 됩니다. 블랑과 마르타는 함께 수사를 진행하면서 가족들간의 거짓과 속임수, 숨겨진 의도를 밝혀냅니다.

 

2. 가치가 있는 이유

할란 트롬비는 도대체 어떻게 죽은 것인지는 영화 초중반에 밝혀지게 됩니다. 그 이후 전개는 마르타가 거짓말을 잘 해야하는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마르타가 거짓말을 해야하는 순간이 왔을 때, 그녀가 구토를 참을 수 있을지 함께 긴장하게 됩니다. 그런 마르타를 이용하여 교묘한 심리전으로 수사하는 브누아 블랑. 작은 단서들로 추리해내는 그의 모습은 셜록홈즈를 보는 것 같습니다. 반전이 있다 싶었는데 또 반전에 반전을 보여주는 영화! 그런 의미에서 추리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나이브스 아웃 또한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영드 셜록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속도감이 조금 부족하다 느껴 별 5개 만점 중 4개 주고싶습니다. 넷플릭스 추리물 영화 찾으시는 분들, 나이브스 아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