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들리 쿠퍼가 영혼을 갈아 넣어 만든 영화, 스타 이즈 본입니다. 브래들리 쿠퍼가 스타 이즈 본의 잭슨 메인 역할을 소화해 내기 위해 한 노력들을 알게 되면 영혼을 갈아 만들었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이미 브래들리 쿠퍼의 출연 작품들을 본 뒤 스타 이즈 본을 본다면 너무 달라진 그의 모습에 정말 브래들리 쿠퍼가 맞는지 확인하게 될 정도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타 이즈 본의 줄거리와 브래들리 쿠퍼가 누구인지, 그가 감독으로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스타 이즈 본의 줄거리
유명한 컨트리 록 뮤지션 잭슨 메인(브래들리 쿠퍼)과 재능은 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싱어송라이터 앨리(레이디 가가)가 주인공입니다. 알코올 중독과 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잭슨은 콘서트가 끝난 후 술을 마시러 간 드랙 바에서 앨리가 공연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앨리의 재능과 진정성에 감명을 받은 잭슨은 그녀에게 반하게 됩니다. 두 사람의 만남 이후 잭슨은 앨리를 자신의 콘서트에 초대하고, 앨리를 무대에 초대해 앨리가 첫 만남 때 불러준 곡을 무대에서 부르게 합니다. 이 공연에서 기획사 캐스팅매니저가 앨리를 보게 되고 앨리는 가수로의 제안을 받게 됩니다. 앨리는 잭슨의 투어 콘서트에 합류하여 같이 다니게 되고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깊어져 연인 관계로 발전합니다. 앨리는 가수로서의 커리어가 탄력을 받으면서, 그녀는 상업적인 이미지에 부합해야 한다는 압박을 비롯한 음악 산업의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잭슨은 내면의 갈등과 약물 남용으로 계속 힘들어하지만 자신의 문제는 뒤로하고 앨리의 성공을 지지하고 그녀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앨리의 커리어는 급성장하고 인기를 얻으며 그래미상 후보에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앨리의 명성이 높아질수록 잭슨의 개인적인 힘듦은 더욱 심해지고 둘의 관계는 긴장에 휩싸이게 됩니다. 잭슨의 질투와 중독은 둘 사이에 갈등을 일으키고, 앨리의 스타로서의 모습은 초기의 진정성과 대조를 이룹니다.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잭슨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이 점점 더 악화됩니다. 잭슨의 행동이 앨리의 경력과 행복에 영향을 미치면서 앨리와의 관계는 가장 어려운 순간에 직면합니다. 두 사람의 사랑에도 불구하고 앨리는 자신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만 합니다. 비극이 닥치면서 잭슨이 겪은 고난의 깊이와 그가 주변 사람들에게 미친 영향이 드러납니다. 스타 이즈 본은 명성의 최고점과 최저점, 사랑, 개인적인 투쟁에 대한 가슴 아픈 탐구를 통해 성공을 추구하는 것이 개인과 관계에 어떤 대가를 치를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2. 브래들리 쿠퍼는 누구?
1975년 미국태생인 배우이자 영화감독입니다. 1999년 드라마 섹스앤더시티로 데뷔했으며 행오버 시리즈, A특공대, 리미트리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허슬, 아메리칸 스나이퍼, 더 셰프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그의 필모그래피 중 특이한 것은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로켓의 목소리를 맡은 점입니다. 그의 필모그래피 중 유일하게 천만관객이 넘은 영화시리즈인데, 브래들리 쿠퍼의 얼굴은 볼 수 없고 목소리만 들을 수 있습니다. 또 특이한 점은 영화 제작 및 감독으로 참여하는 배우라는 것입니다. 아메리칸 스나이퍼를 시작으로 스타 이즈 본, 마에스트로의 감독을 맡았습니다. 브래들리 쿠퍼는 영화 조커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반반한 외모와 자연스러운 연기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3. 브래들리 쿠퍼, 감독으로서의 노력
브래들리 쿠퍼는 스타 이즈 본에 대단한 애정과 노력을 쏟아부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브래들리 쿠퍼가 스타 이즈 본을 위해 한 노력들 중에 가장 눈에 띄는 요소 중 하나는 진정성에 대한 그의 헌신이었습니다. 알코올 중독과 내면 갈등으로 싸우는 '컨트리 록 뮤지션, 잭슨 메인'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쿠퍼는 외모, 행동, 목소리 등 모든 것의 변화를 거쳤습니다. 그는 뮤지션으로서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영화 촬영에 들어가기 1년 전부터 기타 연주와 노래를 배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대에서 라이브로 공연하며 캐릭터에 사실감을 더했습니다. 또한 브래들리 쿠퍼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과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과 같은 실제 음악 페스티벌에서 참가 뮤지션들이 무대를 준비하는 쉬는 시간에 무대에 직접 올라 촬영하기로 선택함으로써 영화에 사실감과 몰입감을 더했습니다. 이러한 설정 덕분에 관객은 현실감 있고 생동감 넘치는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브래들리 쿠퍼는 목소리 톤을 바꾸는 연습을 1년 넘게 했다고 합니다. 원래 그의 목소리는 중간-하이톤에 가까운데, 그가 생각하는 컨트리 록 뮤지션에 걸맞을 수 있게 중저음 목소리를 내기 위한 연습을 끊임없이 했다고 합니다. 앨리 역을 맡은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도 영화의 성공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두 사람의 스크린 속 케미와 대표곡 'Shallow'를 비롯한 듀엣 공연은 관객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영화의 감동을 더하고 영화가 끝난 뒤에도 사운드트랙을 계속 듣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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